비 오는 날엔 닭칼국수로 맛집 완성

처서가 지나면서 이젠 매미소리도 들리지 않고 점점 바람도
서늘해지는 느낌이 있는 저녁이 많아요.

온라인수업과 재택근무 때문에 삼시 세끼를 집에서 먹기 시작한지 벌써 몇개월인지...

색다르게 뭔가 먹고 싶지만 아직 실내는 에어컨 없으면 너무
더워서 전쟁중이라 남의 손 빌려 해 먹자 싶어 아임셰프 밀키트를 구매했어요.

재료손질 다해서 보내준다하니 더운데 육수 끓이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되겠다 좋아했죠.

닭칼국수 밀키트 주문한게 왔어요.

주문은 수요일 오후에 했었는데 금요일 오후 6시쯤 집에 퇴근해서 가보니 배송도착~

봉투안에 내용물을 밀봉해서 보내주었네요.

저 안에 내가 끓여먹어야 하는, 어차피 내 손으로 해야하는
닭칼국수 재료가 들어있다 이거죠? ㅎ

육수 안 끓인다고 좋아했더만 어차피 불 앞에서 15분 정도는
있어줘야 이걸 먹을 수 있겠네요 ㅎㅎㅎ

요즘은 배송올때 아이스박스안에 대부분 친환경 워터팩을 넣어주니 물은 버리고 쓰레기로 분리수거하기 좋더라구요.

예전엔 일반쓰레기로 버리면서 좀 찝찝했거든요.

맛이 어떨지 몰라 일단은 2인분만 주문했구요~

자세하게 설명서를 동봉해주니 요린이들도 잘만 따라하면
맛있는 칼국수를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설명서가 잘 되어있으면 혼자 사는 분들이나 칼질 위험한 우리 아이들, 손님 접대상차림 고민될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주부 입장에선 내 손으로 다 해야하고 여러사람이 먹어야하는거면 이렇게 사람수대로 몇인분 여러개 사느니 그냥 닭 한마리 사고 채소 몇가지만 사서 끓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근데 주부도 매일 반찬 뭐 해먹을지 고민하는것에서 일탈하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좋은 아이템이 밀키트 인거죠.

일단 닭칼국수 밀키트 내용물은요, 닭고기 2인분, 칼국수 2인분, 양파와 버섯 그리고 파, 청양고추 이렇습니다~

가지런하게도 준비해서 보냈네요.

칼국수의 양도 적은 양은 아니에요.

양파와 새송이버섯, 그리고 파가 들어 있어요.

청양고추도 들어있어 매운걸 원하는 사람들은 마지막에 얹어서 먹으면 되겠어요.

육수는 이렇게 한 봉지가 들어있어요.
단순히 닭만 넣어 육수를 만든간 아닌가봐요^^
여러가지를 넣어 누가 먹어도 맛있을 그런 육수를 만들었네요.

자~ 이렇게 구성된 아임셰프 닭칼국수의 전체 모습입니다.

닭고기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럼 육수는 냄비에 붓고 양파, 버섯, 닭고기를 먼저 넣고 한 소끔 끓이거 난 후 칼국수를 넣은 후 파를 마지막에 넣어야하지만 전 그냥 칼국수 면과 파를 한꺼번에 넣었어요 ㅎ

빨리감기 했더니 웃기네요.

자~ 닭칼국수가 완성!!

칼국수엔 뭐니뭐니해도 김치가 있어야 찰떡궁합이죠~

면발은 제가 잘 삶아서 탱글탱글~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딱이겠죠?

김치 한 점 얹어서~

와, 또 군침이~

매운걸 좋아하는 딸은 청양고추를 거의 붓다시피 해서 먹네요.

밥까지 말아 알뜰하게 먹었어요.

밥하기 싫은 날, 뭐 해먹어야 하나 고민될 때 밀키트의
다양함으로 모든 고민 해결!

밀키트로 오늘 내가 닭칼국수 맛집 사장이다~ㅋ

여러곳에서 밀키트를 다양하게 팔고 있으니 밀키트로 검색만 하셔도 금방 찾으시겠지만 저는 판매하시는 분의 리뷰댓글이 너무 진지하다못해 진심이 느껴져서 이 곳에서만 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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