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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4

제발 나를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그렇게나 높이 올라갔나? 집사들에게 고하노라. 내가 이 곳에 올라와있을때엔 그 누구도 나를 방해하지 마라. 방해받지 않기 위해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 있는데 자꾸만 귀엽다, 왜 저러고 있냐 만지고 불러대고 이러한 행동들은 삼가해주길 바라노라. 이 냉장고 위는 따스하기도 하고 집사들이 쉽게 넘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닌 고영희 씨만의 낙원이니 절대 방해하지 마라~ 귀여운데 어떻게 만지지 말라는거지? 너무 귀여워서 내민 발 만지작거리고 싶은뎅 그리도 싫으면 숨숨집에 들어가 있으면 되잖아~ 난 만질거야, 만질거야, 만질거라구. 2023. 5. 30.
고양이 뭘해도 귀엽다??나도 내가 신기하다!! 집사랑 동침하는 사이~ 우다다 우다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무엇에 신이 난건지 나도 모르고 집사도 모르는 우다다 우다다 나이 어린 집사가 오면 괜히 신이 난다. 귀엽다며 나를 안아올리며 내 입에 입을 맞추고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어린 집사가 좋아서인가보다. 내 이름을 부르면 얼른 알아듣고 여집사에게 달려간다. 강아지냐며, 알아듣고 오는게 귀엽다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여집사의 적당한 무관심이 좋아서인지 그녀가 잘 때 난 꼭 그녀의 곁에서 자는걸 좋아한다. 불이 꺼지면 조용한 발걸음으로 그녀에게 향한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여집사는 팔베개를 해준다. 좋으면서 싫은 척 아이들에게도 안해준 팔베개를 고양이에게 해준다며 투덜투덜거린다. 좋으면서 싫은척 나랑 성격이 똑같다~ 2022. 2. 8.
설날 다가오니 세배 연습? 오미크론 때문에 줌으로 해? 2022년 임인년이 밝았다고 수선떨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1월의 마지막주다냥~ 나의 분주한 집사들은 오늘도 여전히 사냥도 나가고 공부한다고 학원도 가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냥~ 설날엔 어디를 간다고 하면서 전화를 해보고 하더니만 코로나 때문에, 오미크론 확산세 때문에 오지말라고 하나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우면 가족들이 만나는것까지 그렇게 조심조심하면서 지내는건지... 집사들이 매일 보는 뉴스에서도 아침마다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수가 자꾸만 몇천명을 경신했다는 기사가 나오는걸 보면 무척이나 조심스럽단다. 나의 집사들은 내 끼니 챙겨줘야하는 걱정에 1박을 넘어선 여행도 금지하고 있다. 항상 집사 한 명은 상시대기중이다 ㅋ 그냥 부담스럽지 않게 1박 정도는 사료 넉넉하게 주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 2022. 1. 25.
코로나 백신 화이자 1차 접종 2주차...집사의 상태 백신 이상반응?? 집사는 퇴근길에 집근처까지 다 와서는 갑자기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고 했다. 집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고 집밖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왜 쓸데없이 멍을 때리고 있는건지.... ​ 핑크빛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하늘을 보고는 집에 들어와 내 먹이만 주고는 나가버렸다. 급하게..노을이 집사를 부른것도 아닌데 왜 저러는걸까? ​ 화이자백신 1차 접종을 한 후에 울 갱년기 집사는 컨디션이 상쾌하지 못한 까닭에 거의 집콕하면서 저질체력이 되어버린것 같아 기분도 처져있고 우울해한다. ​ 같이 살고 있는 이 고양이님까지 우울해진다. 내 원래 주인은 갑자기 왔다가 갑자기 또 가버렸다. 안그래도 우울한데 집사들의 상태가 영~~~ 내가 영역동물만 아니라면 갱년기 집사랑 산책이라도 즐겨주었다면 지금의 저 우울감은 덜어졌을..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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