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핀 아차산역점 유기농 아이스크림 진하고 맛있다.

미니스톱의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아들이 동네에 미니스톱 편의점이 사라진 걸 알고 무척이나 섭섭해했다.

 

그 어느 곳보다 미니스톱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며...

 

먹고 싶어했었는데.

 

아쉬운 대로 버거킹에서도 먹어봤지만 맛이 별로란다.

 

어차피 맛이라는 게 너무나 주관적인 것이라.

 

롤링핀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는 걸 알고 나서는 그걸 꼭 먹어봐야겠다 했지만 늘 마감시간 이전에 생각이 나는 바람에

 

매장에 들러 사 먹을 기회가 없었으나 오늘 기억해 내고는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러 가봤다.

 

컵으로만 담아주고 3,500원으로 이용가능했는데 날씨가 너무나 더운 탓에 100여 미터를 걷기도 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형태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어쩔 수없이 집에 있던 아들을 불러내서 먹으며 집으로 돌아갔는데....

 

진하고 맛있었다.

 

베라와는 또 다른 우유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그런 아이스크림의 맛.

 

부드럽고 달콤했다.

 

스트레스받을 때 먹으면 기분 좋아질 그런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