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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하루14

사진일까? 그림일까? 밀키트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고영희 씨의 모습은 털의 색깔이 오묘하기만 한데... 과연 이 모습은 사진일까? 그림일까? 2023. 6. 1.
무념무상의 고영희 씨 고영희 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 진짜 궁금하다. 저러고 널부러져 집사를 바라볼땐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떤 의미를 두고 바라보는건지 정말 궁금하다.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멍때리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 2023. 6. 1.
피아노 위의 고양이 피아노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영희 씨는 매일 저렇게 피아노 위에서 늘어지듯 누워 자는걸 좋아라한다. 혹여 피아노 연주를 좋아해서 저렇게 피아노 위를 사수하는가 싶어 피아노 덮개라도 열라치면 줄행랑을 친다. 피아노를 연주할 때엔 멀리, 멀리 도망가버린다. 예민보스 고영희 씨 고영희 씨의 발길이 안닿는 곳을 찾고 싶어진다. 모든 공간에 고영희 씨의 털이 날리고 발자욱이 찍혀있고 그의 체취가 가득하다. 과연 고영희 씨의 발길이 닿지 않은, 눈길이 닿지 않은 곳이 있을까? 2023. 5. 30.
제발 나를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그렇게나 높이 올라갔나? 집사들에게 고하노라. 내가 이 곳에 올라와있을때엔 그 누구도 나를 방해하지 마라. 방해받지 않기 위해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 있는데 자꾸만 귀엽다, 왜 저러고 있냐 만지고 불러대고 이러한 행동들은 삼가해주길 바라노라. 이 냉장고 위는 따스하기도 하고 집사들이 쉽게 넘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닌 고영희 씨만의 낙원이니 절대 방해하지 마라~ 귀여운데 어떻게 만지지 말라는거지? 너무 귀여워서 내민 발 만지작거리고 싶은뎅 그리도 싫으면 숨숨집에 들어가 있으면 되잖아~ 난 만질거야, 만질거야, 만질거라구.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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