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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에 초연해지기

광진구 중랑천 장미정원에서 걷기 그리고 치유, 이것도 힐링이겠지.

by 미르스틴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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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아이를 사랑으로 맞이합니다]
하루 한 장 마음 챙김 중에서   May 22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눈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그리고 겨울에 비친 어른의 모습,
그 너머에 있는 내면의 아이를 맞이하자.
이 아이는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1. 다섯 살 무렵에 찍은 자신의 사진을 찾아서 그 사진을 욕실 거울에 테이프로 붙여둔다.
2. 몇 분간 사진을 바라보자. 뭐가 보이는가? 행복한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가? 아니면 비참한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가?
3. 거울에 비친 내면의 아이에게 말한다. 이때 어린 시절 사진을 봐도 되고 자기 눈을 들여다봐도 된다. 어느 쪽이든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어릴 때 별명이 있었다면 내면의 아이에게 말을 걸 때 그 별명을 불러도 좋다. 정말 효과적인 방법은 거울 앞에 앉는 것이다. 서있으면 감당하기 힘든 감정이 떠오르기 시작하자마자 문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유혹이 생길지도 모 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앉아서 티슈 상자를 옆에 놓고 이야기를 시작하자.
4. 마음을 열고 속마음을 공유한다.
5. 이 과정이 끝나면 다음과 같이 긍정 확언한다.
난 널 사랑해.
널 위해 내가 여기 있어. 넌 안전하단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난 걷는다.
어릴땐 집에 콕 박혀 음악을 들으며 울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좀 더 어른이 되었을땐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었다.
아이를 낳고 온갖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밀려오니 진이 빠져버리는지 힘이 들면 그냥 잠을 잤다.
한동안은 꼼지락거리며 뭔가를 계속 만들었다.
잡념이 사라지니까...
그런데 지금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 걷는다.
목적지 없이, 하염없이 걷는다.
스트레스는 어차피 상호관계에서 오거나 이유가 분명한데에서 오는것인만큼 내가 혼자 어찌 하려해도 할 수 없다는걸 알게 되니 그냥 걸으면서 털어낸다.
모두 털어버리며 정리를 해본다.
정리가 안되면 그냥 내가 걷던 길 위로 모두 버려두고 들어온다.
그래서??
지난주는 중랑천을 걸었다.
광진장미정원에는 장미가 한창이다. 꽃향기가 제법 장미꽃답다.  품종들이 뭔지 이름이 뭔지 알 수는 없으나 탐스럽고 참 좋았다.
이상하리만치 꽃을 보고 있으면 그냥 좋긴 하다.
한동안은 미친듯이 봄꽃 수집병에 걸려 무지막지하게 돌아다녔지만 지금은 소강상태중🥺
지금 난 몹시 방전되었나보다.  충전이 필요해~

광진장미정원

 

광진장미정원

 

광진장미정원

 

광진장미정원

 

광진장미정원 근처 중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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